년부터 남학생이 등장하게 됐다.
학교설립이후 처음으로 94학년도 대학원과정에 남자들의 입학을 허용하기
로 한 것이다. 이미 가톨릭대학과의 통합이 결정된 상태여서 남녀공학으로
의 전환은 기정사실로 굳어진 상태지만 학적부에 처음 남학생들의 이름이
오른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학생과 학교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고있다.
백승일 교무처장은 "대학원 과정은 연구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남녀구별이 의미가 없다"면서도 "남학생들의 대학원입학은 장기적으로 학
교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대학원 응시원서접수가 마감된 19일까지 응시자 90여명 가운데
5% 정도를 남학생들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