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대체적으로 1차때보다 점
수가 약간 내려갈 것이라는 반응을 보임에 따라 실제로 대학진학에 필요한
점수대별분포는 1차시험의 성적분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입시제도에서는 1, 2차시험중 높은 점수를 지원대학에 제출하기 때문에
2차시험의 점수분포가 높아질 경우 같은 점수대의 수험생수가 늘어날 수밖
에 없다.
학력평가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대표 허필수)는 2차시험분석 결과
1차와 비교해 1교시 언어영역은 비슷하고 2교시 수리탐구영역(Ⅰ)은 1-2점
정도 상승, 3교시 수리탐구영역(Ⅱ)는 1-2점정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4교시 영어는 비숫하다는 분석.
대성학원은 1차시험때 보다 1~2점 정도 합격선을 낮춰잡아 서울대 상위학
과의 지원가능 점수를 인문계 1백73점, 자연계는 1백77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