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금리자유화이후 생보업계에도 개인의 신용도 담보유무에 따라 대출
금리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금리체계가 확산되고 있다.
1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국민생명이 지난5일부터 개인신용대출금리를 기준
금리보다 0.5%포인트 가산하는등 차등금리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삼성생명
대한생명등도 이와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교보등 다른 생보사들도 대출금리를 거래조건과 신용도에 따라 달리 적
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에따라 생보사의 개인대출도 종전의 보증보험증권담보위주에서 신용조건
으로 크게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적용금리는 담보대출보다 0.5%포
인트 높으나 보증보험 가입에 따른 부담(대출금의 1.1%)보다 적은데다 대출
절차도 간편해지기 때문이다.
생보사입장에서도 보증보험대출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둘수 있어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한 무보증대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