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생산량은 극심한 냉해 등으로 지난해보다 4백4만석(1
0.9%)이 줄어든 3천2백98만석에 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
다.
이같은 실제수확량은 "9.15작황조사"결과 추정된 3천2백8
0만석에 비해 18만석(0.6%)이 늘어난 것이지만 정부가 당
초 2%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실수확량에는 크게 미달하는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11일 전국 1만3백70개소의 쌀생산량
조사표본 논에서 농수산 통계공무원들이 직접 벼를 수확하여 도정
한후 무게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올해 쌀생산량은 금년도 생산목표량(3천6백50만석)에 비해
3백52만석(9.6%),평년작 대비 2백97만석(8.3%) 각
각 줄어든 것이다.
이범섭 농림수산부 농수산통계관은 올해 쌀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4백4만석이 줄어든 것을 원인별로 보면 냉해 2백97만석, 면
적감소 64만석,단보당 수확량감소 43만석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