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대책위원회를 구성, 부도 회의의 법정관리신청보다는 보유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통해 기업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지난 18일 상업은행 서울 역전지
점에 지급요구된 어음 30억원을 결제하지 못한데 이어 19일 대구은행 서
울지점에 돌아온 60억원도 갚지 못했다.
도투락과 봉명산업이 금융기관에 진빚은 <>상업은행 2백96억원 <>대구은
행 3백10억원을 비롯, <>기타 은행에 65억원 <>대한투자금융 등 10여개
단자사 리스 종금사 등에 1천2백50억원 등 모두 1천9백21억원이다.
두 회사는 봉명그룹의 이동녕 전회장(작년에 작고)의 셋째아들인 이승무
민자당의원(49.점촌문경)이 사주인데 도투락은 최근 냉동식품 수요가 급
감해 판매부진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봉명산업은 지난 91년 봉명탄광 폐
업에 따른 부채를 떠안으면서 자금난에 봉착, 이번에 부도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