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10~12월)중 주택건설경기는 3.4분기(7~9월)보다 더 위축될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주택은행이 전국2백80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주택
건설경기전망"에 따르면 4.4분기중 주택건설경기가 3.4분기보다 호전될것
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21.4%인 60개에 불과한 반면 악화될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이보다 많은 32.9% 92개에 달해 기업실사지수(BSI)는 88.
6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이하이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될것으로 보는 업체가 그만큼
많다는걸 뜻한다.
주택은행은 주택경기침체로인해 주택수요가 감소하고있는데다 금융실명제
실시로 투자분위기가 위축돼있고 계절적비수기까지 겹쳐 경기악화를 전망
하는 업체가 많은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1.4분기(1~3월)BSI는 102.
9로 조사돼 4.4분기보다 악화되지는 않을것이라고 주택은행은 밝혔다.
항목별로는 자재구입량과 고용수준만이 3.4분기보다 다소 나아질것으로
나타났을뿐 분양실적 자금사정 공사량 신규택지확보량등은 모두 BSI
가100이하로 조사돼 침체를 면치못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