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3사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보장형펀드 보전보족금에 따라 명암이 크
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의 상반기(4월 9월)당기
순이익은 대투가 1백82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국투 한투등 2개사는 64
억원 2백2억의 적자를 나타내 회사별로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가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5개월동안 투신3사는 주식시장회복및 수탁고증대
에 힘입어 대투 2백50억원 한투 90억원 국투16억원등 모두 3백56억원의 흑
자를 올렸었다.

그러나 9월들어 보장형펀드 운용실적 부진에 따른 보전보족금이 크게 늘어
나 당기순이익은 줄거나 적자로 돌아섰다.

9월한달 동안 투신사별 보전보족금은 한투가 2백76억원을 지불했으며 대투
41억원 국투19억원등으로 집계됐다.

보전보족금외에 9월들어 주식시장이 혼조국면을 보이자 주식처분이익이 급
감한데다 상여금등의 지급등 비용이 크게 늘어난 점도 호전추세를 보이던
수지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지적되고있다.

한편 올 상반기 투신3사의 당기순손실 84억원은 작년동기 한투1천1백91억
원 대투1천69억원 국투 6백85억원등 모두 2천9백4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데 비해서는 대폭 호전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