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오는 11월20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
체 지도자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이 2-3인의 발두그룹에 참여해 주기를
바라며 다른나라 정상들에 대한 의견타진에 앞서 김대통령에게 제일 먼
저 주제선택의 기회를 부여토록 직접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김대통령은 미국을 비롯,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5개회원국 국가원수들 가운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한 당
국자는 밝혔다.
4일 정부의 한 소식통은 APEC지도자회의에서는 *21세기의 아태비전 *
각국정상들이 생각하는 우선고려사항 *아태지역비전을 달성하는 수단등
3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번 회의는 정치적인
면은 다루지 않고 경제분야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