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결절,선천성 흑아출생등 각종 공해병을 유발,지난 84년 세
계적으로 생산및 제조가 금지된 유독성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
CB)이 남해안,섬진강 일대에서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가 3일 이해찬의원(민주)에게 제출한 "남해안및 섬진강
생태계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대 환경연구소가 지난 6
월부터 2개월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21개 지점중 20개 지점에
서 PCB가 미량(0.0001ppb)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 자료에서는 특히 경남 하동 부근의 섬진강,광양및 여천공단
주변에서는 5.4에서 11.6ppm의 PCB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처는 "수중 PCB가 미량이라 해도 어종중에는 1만에서 10만
배 이상 농축돼 있을 가능성이 높아 관리대책이 시급하다"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