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별기업중심으로 직접지원해온 중소기업지원 자금을 공동시설확충
공장용지공급등 기능별 간접지원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8일 국회에 제출한 "94년도 중소기업육성시책"에서 내년부터
5개 공동창고시설에 대해 약 1백10억원의 구조조정기금을 공급하고 중소기
업제품유통효율화를 위한 공동집배송센터 건립을 추진하는등 정책자금을 중
소기업 전체에 파급효과가 큰 기능별 지원에 집중 배정키로 했다.
또 정부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관리해온 지방중소기업육성사업을 내년
부터는 각 시도가 자율관리토록 하고 지자체의 지원재원으로 내년중 재정자
금에서 2천억원을 신규 배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중소기업의 기술.기능인력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내에
2년제및 6개월짜리 야간연수과정을 신설하며 중소기업에 적합한 공장용지
공급을 위해 내년중 아파트형 공장 9동을 준공하고 시화및 남동공단에 5만
평규모의 임대공단을 건설키로 했다.
지방중소기업육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크게 강화,각 시도가 지
역별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육성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말까지 상공자원
부에 제출토록 했다. 또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대출여력을 확대키 위해 내년
중 중소기업은행및 국민은행에 재정에서 각각 1천5백7억원및 2백억원을 지
원하는 한편 신용보증기관에 대해서도 올해보다 두배 많은 3천억원을 출연
토록 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제품 공동판매와 원자재 공동구매,협동조합 신규설립촉진등 중
소기업간 공동협력사업과 수급기업체협의회 확대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
력체제강화를 유도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