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서 우승,이 대회 통산 3회 우승과 함께 올시즌 3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톱시드 그라프는 12일(한국시간)뉴욕 내셔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여자단식결승전서 12번 시드인 헬레나 수코바(체코)를 2-0(6-3 6-3)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상금 53만5천달러(약4억3천만원)를 받았다.
이로써 그라프는 지난 88~89년 연속 우승이후 4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는한편 프랑스오픈과 윔블던대회에 이어 올시즌 3번째이자 통산
1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부 패권은 2번 시드인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15번 시드인
세드릭 피올린(프랑스)간의 한판 대결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