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조선족교포들의 고등기술인력양성을 위한 연변과학기술대학
이 9일 정식 개교했다.
국내후원회의 전액지원(46억원)으로 설립된 이대학은 중국 최초의 4
년제 사립대학으로 공과대학과 상경대학에 기계공학과 전자전산학과 석
유화학공학과 대외경제무역학과 경영정보관리학과등 5개 학과를 개설,
2백명의 신입생으로 출발했다.
이대학 설립은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와의 협정아래 국내사단법인 중국
연변조선족기술대학후원회(이사장 곽선희)의 후원으로 지난89년 기공식
을 가진지 4년만에 이뤄졌다.
이날 개교식에는 장덕강 길림성부서기 전철수 연변자치주주장 박동규
연길시장과 곽선희이사장 안세희 전연세대총장등 한중인사 1천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