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30일부터 국세청의 세무조사업무와 조달청의 조달업무, 그리
고 국가행정전산망, 신도시 교육 시설추진실태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시
작하는 등 본격적인 하반기감사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12일간
서울지방국세청에 21명의 감사요원을 투입,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적정하
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 감사한다.

이번 서울국세청 세무조사특감에서 감사원은 <>세무조사대상자 선정기
준의 적정성 <>세무조사 투입인력 및 성과분석 <>형평을 잃은 세무조사
에 따른 민원 유발실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달청본부와 중앙보급창, 대구 및 광주지청에 대한 특감은 18일동안
12명의 감사요원을 투입, 조달업무에서의 부조리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다.

감사원은 또한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등 신도시의 교육여건이 미비
하다는 민원이 잇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도교육청, 성남 및 안
양교육청에 20일동안 13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이들지역의 교육실태를
전면적으로 점검한다.

감사의 중점대상은 <>학생수용계획 및 학교신설 추진실태 <>사학에 대
한 재정지원 및 지도감독 실태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실태등이다.
이밖에 감사원은 20일동안 교통부 경찰청 및 서울시 경기도 등 각 지
방자치단체가 보유중인 행정전산망을 집중 점검하며 성업공사에 대한 일
반감사도 착수, 금융기관 및 기업소유비업무용 재산의 매각실태 등을 감
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