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주가가 급락했던 이번주초부터 지난 25일까지
사흘동안 기관투자가들은 1천1백43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1천3백51억원어치를
사들여 "사자"와 "팔자"를 합한 시장참여규모가 하루평균 8백31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의 하루평균 1천7백86억원보다 절반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또 이번주들어 기관투자가들의 "사자"에서 "팔자"를 뺀 순매수규모도 하루
평균 69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한주동안 급등장세에서 기관투자가들이 하루평균 1백4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팔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장세에서 "사자"에
소극적인 투자전략을 펴고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이 기관투자가들의 관망자세가 뚜렷해지고 있는것은 경기회복불투명 및
고객예탁금 감소세반전 등으로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보고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