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김문권기자]타결국면에 접어들던 현대중공업사태가 또다시 혼미
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정부의 긴급조정권발동이 예고된 가운데 13일 오후4시
협상을 벌여 극적 합의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노조는 회사측에 임금인상추가안 제시를 요구했고 회사는 12일 제시한
최종수정제시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줄것을 요청했다. 노조는
이에앞서 오후1시30분 대의원간담회를 열고 회사가 12일 최종제시한
임금인상안은 부족하다며 추가안제시와 지속적 투쟁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