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달성군 구지면 유산, 응암리일대에 90만6천평규모의 자동차관련 공업
단지가 조성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가 총사업비 8천6백41억원을 투입, 올연말
부터 오는 96년말까지 조성하게 될 구지공단에서 97년부터 연간 중기 14만
대를 생산하고 앞으로는 상용차도 생산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건설부로 부터 공단조성 기본계획을 승인받는 쌍용자동차는
실시설계가 끝나고 환경영향평가협의가 완료되는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공
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69만2천평은 공장부지로, 나머지 21만4천평은 주거용지로 조
성한다음 관련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낙동강의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우선 오페수처리시설을 하고 하
루 2만여t의 공업용수를 끌어들이는 용수공급시설을 설치하며 총연장 3천1
백55m의 공단진입로를 개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