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지게차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
대우중공업은 5일 지난 68년8월 국내최초로 지게차를 생산한 이래 내수 3만
1천5백대, 수출 6만8천5백대를 공급해 사업개시 25년만에 지게차 생산 1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국내 지게차수요가 1천대에 머물던 지난83년 국내 처음으로 미국
캐터필러사와 대규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계약을 체결, 지게차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90년11월에는 자체기술로 독자모델 1t급 전동식 지게
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91년8월에는 국내수요의 70%이상을 점유하는 디
젤엔진식 지게차를 독자 개발, 해외자립수출에 나섰다.
대우중공업의 지게차는 초창기 2~3t 엔진식 4개 기종에서 현재는 1~42t 총
63개 기종으로 확대됐다.
이 회사는 지게차의 OEM수출을 탈피하기위해 올해 1차로 미주지역에 현지판
매법인을 설립, 독자수출 기반을 다질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