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 동국제강등 전기로제강업체들은 제강공장폐기물인 전기로분진
(dust) 처리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이는 현재 기술개발이 진행중인 고기능표면처리강판 제조기술 저산소
저유황 청정강제조기술 용융환원제철법등의 공동개발에 뒤이은 것으로
철강업계는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신기술및 신제품에
대해서는 공동개발한다는 방침이다.

4일 한국신철강기술연구조합에 따르면 인천제철 동국제강 강원산업
한보철강 한국철강 기아특수강등 6사는 삼성중공업과 공동으로 전기로
분진처리기술을 개발키로 합의,이달중 기술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94년 1.4분기까지 선진국의 관련기술개발현황,요소기술분석,각프로세스의
적정경제규모등을 검토해 개발대상기술을 확정,2.4분기부터 신철강연구조
합의 주관아래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신철강연구조합은 선진국에서 실용화돼있는 전기로법,로터리
킬른법,프라그법중 한가지를 선택할 계획이며 기술개발비용을 참여업체가
매출액기준으로 분담키로했다고 밝혔다.

신철강기술연구조합은 96년까지 전기로분진 처리기술의 개발을 완료,곧바
로 상업화를 위한 플랜트설계및 제작에 들어가 전기로업체들이 실용화하도
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