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회사측은 직장폐쇄조치 첫날인 31일 새벽 정몽준 고문 주재로
긴급중역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노사간의 대화분위기를 위해 직장폐
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직장폐쇄 철회를 결정한 뒤 노조측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이
날 오전 10시에 협상을 재개하자고 요청했다.
노조측은 "회사측의 직장폐쇄 철회가 이날 오전 공식확인될 경우 협상장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이같은 직장폐쇄 철회로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돼 빠르면
이날중으로 노사간 잠정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