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2개 제조업체가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 사하구 신평동 상수도관 생산업체인 한국주철관(대표 박현우) 본
사와 포항공장 노동자 5백22명은 지난 4월부터 12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
여왔으나 17.1%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와 8.9% 인상을 고수하는 회
사쪽의 의견이 맞서 협상이 깨지자 8일부터 이틀째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
다.

사하구 장림2동 어망제조업체인 동양제강(대표 차상영) 노조원 2백여명
도 상여금 14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사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