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별황자총통의 받침대로 추정되는 철제 삼각받침대가 발견
돼 총통발사장치 및 거북선 내부구조, 포 운용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사관학교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단장 황동환 대령)은 지난 6월 남해
안 일대 육상탐사 결과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에서 1596년에 제조된 것으로
보이는 높이 30.8cm, 무게 3.4kg의 총통발사대 1점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
다.
이번에 발견된 총통발사대는 기존 거북선의 바퀴로 된 이동식 포받침대
와는 달리 고정식이어서 거북선의 내부구조와 포술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학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