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모두 윔블던챔피언 출신인 베커와 슈티히는 28일 벌어진 남자단식
4회전에서 앙리 르콩트(프랑스)와 페트르 코르다(체코)를 각각 3-1 3-0으로
제압,준준결승에서 4강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베커는 이 대회에서 세번이나 우승했으나 지난91년 결승에서는 슈티히에게
패했었다.
이밖에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인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슈테피
그라프(독일)도 앤드류 포스터(영국) 메레디스 맥그라스(미국)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또 남자 2,3번시드인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와 짐 쿠리어(미국) 지난해
챔피언 안드레 아가시(미국)도 역시 준준결승에 올랐으며 여자 2번시드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와 4번시드의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아르헨티나)도 무난히 4회전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