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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스케치>용산전쟁기념박물관 건물전용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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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대통령과 김종필민자당대표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현재 용산에 건립중인 전쟁기념관건물일부를 국립박물관전시장용으로
    사용키로한 당사회개혁특위의 결정을 백지화.
    김대통령은 이날 "전쟁기념관의 내부구조가 박물관으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고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설계변경도 힘들다"며 "전쟁기념
    관으로 쓰는게 좋겠다"고 피력했다는 것.
    이같은 대통령의 결정이 전해지자 강삼재정조실장등 특위위원들은 그야말
    로 "유구무언"의 신세에 처했는데 당내에서는 "뭘 좀 알아보고 일을 벌려
    야지,"머리"없이 "가슴"만으로 일이 되느냐"고 수근수근.
    한편 이날회동에서 김대통령은 경부고속전철건으로 일본측이 많이 섭섭해
    하면서 한.일의원연맹등을 통해 로비를 하고있는데 당측에서 잘 얘기하라
    "고 당부했다고 조용직부대변인이 전언.
    김대통령은 또 "이기택민주당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안기부법의 개정에
    합의한것으로만 보도된것 같다"면서 "미국에서 CIA를 의회에서 다루듯 우
    리도 안기부를 국회에서 다루기위해 정보위를 설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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