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도 순경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5일 김순경 푹행에 가담한 대학
생 검거를 위해 지방경찰청별로 시위가담자 색출에 나서는 등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김순경을 처음 발로 차 쓰러뜨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송
영택(23)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에 의한 치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 의해 영장청구가 보류됐다.

검찰은 이날 경찰로부터 사건기록을 넘겨받아 정밀검토한 결과 보강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경찰에 기록보완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