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신(34.팬텀)이 제12회 팬텀오픈 골프대회 단독선두에 나서며
대회2연패를 눈앞에 두게됐다.

지난해 우승자 박남신은 11일 88CC 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3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의 좋은 기록으로 합계 12언더파 2백4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의 스코어는 2위 김석노와 무려 4타차를 보이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한
박의 대회2연패가 확실시된다.

박남신은 이날 아웃코스에서만 3번홀에 이어 5~8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잡아 5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은 인코스에서도 13번홀에서 버디를 추개했고,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아 모두 버디7개 보기1개를 기록했다.

박은 지난해 이대회에서 숙적 최상호를 꺾고 우승,만년2위의 한을 푼 바
있다.

이로써 박은 올 매경오픈우승에 이어 올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전날 선두였던 김석노(34.팬텀)는 이날 보기3개 버디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백8타를 기록하며 2위로 처졌다. 이어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봉태하(33)는 3언더파 69타 합계7언더파 2백9타로
조범수와 함께 공동3위를 마크했다. 이날 1라운드가 시작된
여자부경기에서는 프로3년생 고정수(32)가 1언더파 71타로 유일한 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또 지난해 여자부우승자 고우순(30)이 이븐파 72타를 기록,김미회와 함께
선두와 1타차로 공동2위를 마크했다. 이날 여자부 경기는 78타이내의 프로
31명이 커트오프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