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 빨치산 활동을 하다 체포돼 30년 이상 복역한 뒤 풀려난 비전
향 장기수 출신 김국홍(68.광주)씨와 함세환(62.대전)씨의 북한 송환운
동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 6개
인권단체는 2일 오전 기독교회관 6층 회의실에서 `김국홍.함세환 노인
송환추진본부'' 결성식을 갖고 이들의 송환추진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
간다.

송환추진본부는 한완상 통일원 장관과의 면담, 범국민서명운동, 결의대
회 등을 통해 이들의 북송을 정부 당국에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