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서는 1일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중앙재건위원회
조직을 적발, 이 위원회 산하기구인 사회주의과학원(사과원)의 회원 이문경
씨(24.동국대4년) 등 8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가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구속영장이 신청된 사과원 회원들은 서울대 성균관대 동국대 재학생
및 대학원생들이다.

한편 사노맹총책 백태웅씨(구속중)는 검찰조사에서 "지난 90년 8월 사과원
을 만들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진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