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황인성총리명의의 대북서한을 북한측에 보내 남북정상회담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특사를 교환하자는 북한측 제의에 대한 우리측
공식입장을 전달한다.
정부는 이 서한에서 특사교환을 위한 차관급 실무접촉을 수용하되 준비에
필요한 시간등을 감안,접촉일자를 오는 6월4일께로 연기하자는 수정제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남북관계 전반의 신뢰성회복을 위해서는 핵문제의 해결이 중요
한 만큼 특사교환접촉시 의제를 우선 핵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표
명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