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시설자금수요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중소기업은행이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3월까지 산업
은행이 기업들에 대출해준 돈은 9천4백78억원으로 올목표액 6조9천5백70
억원의 13.6%에 그쳤다.
또 중소기업은행도 올해 총1조3천억원의 시설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나
지난4월까지 2천4백5억원(18.5%)만이 대출됐다.
이는 중소기업은행의 운전자금까지를 포함한 대출액이 1조5천98억원으로
목표액(4조9천5백억원)의 30.5%에 이르고 있는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이우영중소기업은행장은 국회재무위답변에서 "기업의 시설투자부진에다
계절적요인까지 겹쳐 자금수요도 저조했다"며 "신경제1백일계획등으로
시설자금수요도 서서히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의 대출실적을 자금종류별로 보면 일반시설자금이 9백57억원으로
목표액(8천5백60억원)의 11%에 그쳤으며 외화대출도 1천4백60억원으로
목표액(1조2천1백60억원)의 12%에 불과했다.
또 첨단산업 기술개발자금 기계설비자금 자동화설비자금등 정책사업지원
자금도 목표액 3조6천2백억원의 6.5%인 2천3백36억원,대출되는데 머물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