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일본이 북한 핵문제를 국제화하는 데 `돌격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핵문제와 관련한 외교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에 의한 대북특별사찰 결의안 채택(3.18)
과 북핵문제 유엔 안보리 상정 및 대북제재조치 마련 등을 선도했다고 지적
하고 이는 "우리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유린하고 어떻게 하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 보려는 또 하나의 심상치 않은 처사"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