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과 마약류를 탐지해 내기 위한 세계적인 첨단제품이 우리나라에
도입된다.
관세청은 11입 폭발물과 마약류 탐지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되는 `이온스캔''이라는 분석기한 대를 캐나다로부터 도입 내달부터 김포
세관에서 사용하고 하반기 중 한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온스캔은 폭약과 마약을 각각 20가지씩 모두 40여가지를 찾아낼 수
있는데 화물이나 사람의 몸에 묻어 있는 폭발물이나 마약류의 미립자를
탐지하면 경고음이 울리면서 액정판에 성분을 표시하게 된다. 휴대가 간
편한 이 장비는 마약류를 1나노그램(10억분의 1g) 단위까지 탐지가 가능
하고 오차율이 1천분의 1에 불과하며 분석 판별시간이 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 가격은 1억1천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