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가 작년12월들어 생산 소비 투자등의 각종지표에서 미약하나마 회
복조짐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불투명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중 마이너스1.4
%의 감소세를 기록했던 산업생산은 12월중 전년동기와 보합수준을 나타냈고
출하는 3.2% 늘어나 11월의 0.7%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빨라졌다.
또 판매부진으로 계속 두자릿수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던 재고는 전달보다 1.
8%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4.3%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제품
재고조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4%를 기록, 11월에 비해 0.6%포인트 높아졌다.
건설투자는 주택 및 상업용 건축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12월중 건축허가면
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1백40.3%나 늘어났으며 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여
왔던 공업용 허가면적도 15.7%가 증가, 8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