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92년 대북방 교역 규모가 91년에 비해 36.6% 증가했으며,93
년에는 92년에 비해 38.4%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대북방 교역이 급증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진흥공사가 5일 내놓은 `우리나라의 대북방 교역 92년 동향과 93년
전망''에 따르면 92년 한햇동안 우리나라와 북한.중국.독립국가연합.베
트남.몽고.동유럽국가 등 북방국가와의 교역 규모는 모두 1백12억달러
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91년에 비해 36.6%나 증가한 것이다.
또 93년 대북방 교역 규모는 92년에 비해 38.4%나 늘어난 1백55억달러
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북방 교역이 급증추세를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의 제3대 시장
으로 떠오른 중국과의 교역 확대 때문이다.92년도 대중국 교역은 90억달
러로 91년에 비해 55.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93년에도 92년에 비해
40% 증가한 1백2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