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시는 3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운데 처음으로
내년에 1백억원규모의 시민공채를 발행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내년도 예산이 긴축적으로 편성됨에 따라 도로개설등
생산적 투자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발행규모는 1백억원이며 연이율 13%에 5년후 일시상환조건으로 발행된다.

광주시는 내년에 중앙정부가 지원해주는 지방교부세와 지방양도금이
92년에 비해 각각 33.5%와 24.0% 증가한 5백34억원,3백59억원으로
책정됐으나 광주시의 재정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시의 시민공채가 매입자의 입장에서 볼때 5년후에야
현금화할수 있고 이율 또한 여타 국공채보다 높지않아 소화에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