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내년도의 유통근대화재정자금을 올해보다 60억원이 늘어난 1백60억원
으로 확정, 증가율을 대폭 늘렸으나 3단계 유통시장 개방을 앞둔 시점에
서 이같은 규모의 자금지원은 절대액에서 부족하다는 것이다.
또 1백60억원의 유통근대화 재정자금 대부분이 대규모 슈퍼체인을 비롯
한 대기업체들의 물류합리화사업에 쓰이게 돼있어 중소 유통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는 내년도의 유통근대화재정자금이 올해에 비해 많이 늘
어났다고는 하지만 89년의 재정자금이 1백5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4년
전이나 같은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유통업이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을 감안할 때도 극히 미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