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총80억원을 투입,전 계열사를 연결하는 전자우편시스템을
국산중형컴퓨터인 `타이컴''으로 교체한다.
삼성은 8일현재 각 계열사가 IBM기종 위주로 구축된 메인프레임을 이
용해 자체전산업무와 메일망을 병행 사용함으로써 업무가 가중되고 있
다고 판단,각사에 한대씩 모두 33대의 타이컴을 설치해 33개 계열사를
단일네트워크로 묶는 그룹메일망을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1차로 올해말까지 전자 데이타시스템 코닝 항공등 4개사에 타
이컴을 설치,내년초부터 시범운용을 하고,나머지 29개 계열사는 내년까
지 타이컴설치를 완료하는등 타이컴을 그룹 전자우편시스템의 전용컴퓨
터로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