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다시 5%선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과
영국제품의 비중은 계속 줄고 있는 데 반해 일본산 담배의 비중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국내 담배 판매량은 4억1천8백2만갑
이었으며, 이 가운데 외국산 담배는 전체의 5.2%인 2천1백88만6천갑이 팔
렸다.
올해 들어 외국산 담배의 판매비중은 지난 8월 6.5%까지 높아졌다가 9
월에는 4.2%로 낮아졌으나, 10월 들어 다시 5%선을 넘어섰다.
외국산 담배의 국가별 점유비중 추이를 보면 미국산이 올 10월말까지 7
2.5%를 차지해 지난 89년의 85.6%에서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영국산도 8
9년의 9.2%에서 올해는 3.8%로 크게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