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이희도씨 자살사건으로 수배된 사채업자 김기
덕씨(43,기민건설 대표)가 20일 밤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이에따라 서울지검 특수1부(이종찬 부장검사)는 이날 밤 시내 모처에
서 김씨를 상대로 <>지점장 자살전 행적과 자살동기 <>불법유출된 CD의
행방 <>위조 CD와의 관련여부등을 집중추궁했다.

김씨는 이 지점장의 CD 유통에 직접 관여했고,CD 1백억원의 중개를 위
해 자살하기 1시간 직전인 14일 밤 12시까지 이씨와 함께 있었던 인물이
다.
이씨는 검찰에서 "이 지점장이 빼돌린 3백억원의 롯데쇼핑 어음 가운
데 사라진 50억원과 1백억원짜리 두장을 소지하고 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