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일대 백제문화권 울릉도 독도등과 지리산 덕유산일대 강원도남부등
낙후지역이 12월중 특정지역으로 지정돼 내년하반기부터 본격개발된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92~2001년)중에 실시할
2단계 특정지역 개발사업이 추진될 이들 지역엔 지역균형개발차원에서
교통망확충과 주민생활환경개선,관광을 비롯한 소득원개발사업등이
종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지리산 덕유산일대(경남서부,전남
북동부)와 강원도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등의 낙후지역 <>백제문화권 울
릉도 독도등의 특수목적 개발지역 <>휴전선인근 민통선일대의 남북접경지
역등이다.

이중 낙후지역은 농축산물가공및 특산품육성 관광개발등의
주민소득기반강화와 도로 주택 교육 의료문화시설확충등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특수목적 개발지역은 지정목적과 관련되는 개발사업이 시행된다.

또 남북접경지역은 남북교류의 터전조성및 주민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남북교류망복원,수자원및 관광자원등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내달중 이들 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한뒤 내년5월깨
국토개발연구원의 연구.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개발계획을 수립,하반기부터
개발사업에 착수키로하고 조사설계비와 토지매입명목으로 내년예산에
50억원을 반영했다.

한편 건설부는 지난 2차 국토종합개발계획기간(82~91년)에 실시한 1단계
특정지역개발사업에서는 4개 특정지역을 지정,이중 태백산일대
88고속도로주변은 지난해로 개발사업을 완료했고 제주도는 내년말,다도해는
오는94년말까지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