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업훈련 대상업체들이 과거 인력확보가 용
이할 때는 자체적으로 양성훈련을 실시했으나,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양성대상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사업내 직업훈련
을 포기하고 분담금만 납부하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공공훈련기관에서도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섬유를 비롯한 경공업 분담금 납부업체들이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반해 인력모집이 비교적 쉬운 반도체 전자 기계등은 상대적
으로 혜택을 입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경공업 부문의 무역업계는 최근 수출채산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부담금만 늘고 있다는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노동부가 징수한 분담금은 섬유의 경우 지난 77년부터 90년까
지 1백여억원을 웃돌아 전업종을 포함하면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