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음식료품 도매업 협동조합은 10월중 연합회를 설립,도매업자들의
권익증진및 유통질서정착을 위한 본격활동에 들어간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합설립등기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는
경기중부(안산)조합을 비롯한 10개 조합대표자들은 내달중 연합회를 설림해
공동구매및 판매 공동브랜드개발등 보다 적극적인 협동화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우선 식품류중 유통기한이 긴 캔제품류를 중심으로 공동구매사업을
전개할 방침인데 진로종합식품등 일부 제조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동구매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매입단가및 물류비용 절감으로 제품별
소비자가격을 30%가량 낮출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1차로 가정용랩 호일 재생쓰레기봉투등을 OEM생산,공동브랜드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 조합별로는 1 2개씩의 시범점포를 마련,공동판매사업도 전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실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시범점포는 특히 거래처를 위한 소매점포운영기법 개발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범점포를 마련해놓고 있는 곳은 경남서부조합(진주)이며
경기남부조합(수원)은 10월중 개장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금계산서 주고받기운동을 꾸준히 전개하는등
공정거래풍토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10개조합에는 각각 35개정도의 음식료품 대리점업체들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