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계열 삼양중기가 제지기계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삼양중기는 미국의 블랙클로슨 케네디사로부터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지불하는 조건으로 제지기계생산 전반에 관한 기술과 설계 제작 조립
설치부문의 노하우를 이전받기로 합의하고 각종 부품및 제품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양중기는 그동안 주철제건조실린더등 제지기계사업을 벌여왔으나
선진기술도입의 어려움으로 고속 광폭 자동화 제지플랜트의 주요설비를
국산화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제지업체들이 주요설비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함으로써 연간 5천억원에 이르는 제지기계시장의 70%를 값비싼
외국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삼양중기는 첨단제지기계기술의 도입과 함께 판지설비및 부품 압착탈수기
권취기등 각종 주요 설비및 부품국산화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