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 교육협의회"(회장 권상철 안양전문대학장)는 12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 관리공단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기술대학 신설계획을 백지화하고 그 대신 전문대 교육의 개혁을 위한
재정지원을 해줄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기술대학의 교육목적이 전문대학및
산업대학과 중복되므로 굳이 신설해야할 필요성이 없다"고 지적한 후
"기술대의 신설계획을 취소하고 전문대 산업대및 공고등 기존
기술교육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확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의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산업체근로자의 위탁교육제 실시"를 확대하는등 전문대의 교육체제를
획기적으로 개혁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