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사는 22일 광전자공학분야에서 금세기최고의 난제로 꼽혀오던 청색
반도체레이저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차세대정보기기의 주력장치인 컴팩트디스크(CD)의 정보량이
현재의 3배수준으로 확대되고 음성뿐아니라 영상및데이터를 포함한 복합적
기록이 가능하게 됐다.

청색반도체레이저는 현재 실용화돼있는 적색반도체레이저 보다 파장이
짧아CD등 광디스크에 정보를 보다 많이 집적시킬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음성기록의 경우 직경12 의 CD로 현재는 최대 74분간 녹음할수있으나
청색레이저가 실용화되면 3시간30분간 녹음이 가능하다.

또 광디스크에 음성 영상 데이터를 고밀도로 집적시킬수있어 머티미디어의
개발도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소니가 개발한 청색반도체레이저는 레이저발진을 일으키는 셀렌화아연을
이회사가 발견한 셀렌화유화아연마그네슘이라는 반도체물질에 끼우는
다층구조로 돼있다.

이를 여하1백96도(액체질소온도)에서 전류를 흘려보내 파장이
4백47나노미터(실온환산4백67나노미터)인 레이저광의 발진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가장짧은 파장의 반도체레이저는 미3M사등이 이와같은
조건으로 기록한 4백90나노미터의 청록색광(실온환산 5백20나노미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