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보험은 증가추세를 보이는 반면 민영보험과 각종 공제사업등
유사보험의 시장점유비중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감독원이 발표한 "한국보험시장의 구조"에 따르면
국내보험시장의 규모는 90년말현재 26조6천2백81억원(수입보험료기준)에
달해 전년대비 37.1%증가했다.
민영보험은 19조6천3백32억원,공영보험은 4조9천7백20억원에 달했으며
신협공제 버스공제등 유사보험은 2조2백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시장점유율로 보면 민영보험은 73.7%로 전년보다
1%포인트,유사보험은 7.6%로 0.4%포인트 각각 낮아진데 반해 공영보험은
1.4%포인트 높아진 18.7%를 기록했다.
공영보험이 이처럼 큰폭의 신장세를 보이는 것은 정부의
국민복지정책추진에따라 의료보험 국민연금등의 가입대상이 확대된데다
체신보험 산재보험의 보험료가 꾸준히 늘고있기때문이다.
국민총생산(GNP)에서 수입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민영보험
11.66%,공영보험 2.95%,유사보험 1.2%로 총 15.81%에 달했다.
국민한사람당 보험료는 민영보험 45만7천9백81원 공영보험 11만5천9백81원
유사보험 4만7천1백88원등 총 62만1천1백50원에 이르렀다.
한편 국내에서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기관은 91년6월말현재 총84개에
달했다. 민영보험사는 국내사 40개,외국사 6개등 46개였으며 공영보험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산재보험 체신보험 군인연금 군인보험등 4개와
관리공단등 특수법인체가 운영하는 연금등을 포함,9개가 있다.
또 공제나 조합보험형태인 유사보험기관은 농.수.축협공제등 모두 29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