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틸알콜 검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7일 제약업계와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유착관계에 대해 집중수사하고 있다.

서울지방 검찰청 특수2부(이종찬부장)는 의약품허가와 검사과정을
둘러싸고 제약업계와 보사부 관련 공무원들이 뇌물공여등 비리유착관계에
있다는 혐의를 잡고 관련 공무원들의 예금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이과정에서 동방제약뿐아니라 다른 제약회사들도 금품수수등 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약무행정의 구조적인 비리척결을 위해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검찰은 또 이번주초부터 이성우 전국립보건원장과 이강추
전보사부약정국장을 소환,지난달 28일 국립보건원이 징코민 성분검사를
자체실시해 메틸알콜이 검출됐는데도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하지않은 경위및
동방제약과의 유착여부에대해 집중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