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자력공업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이의 회담이 15일 평양에서
열려 원자력분야에서의 상호협조 강화방안등이 논의됐다고 북한관영 중앙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정무원 원자력공업부장 최학근등 관계간부들과 영변
핵연구단지를 시찰키 위해 방북중인 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일행이
참가한 이날 회담에서 쌍방은 원자력분야에서의 협조강화방안과 상호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으나 구체적인 회담내용
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한스 블릭스총장일행은 이날 북한원자력연구소를 시찰, 핵가속장치
를 둘러본데 이어 김일성종합대학 원자력연구소와 박천우라늄정광공장, 평
산우라늄정광공장, 태천원자력발전소 건설장을 참관했으며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전람관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