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전(대표 이희종)이 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 플랜트의 전력계통및
가스와 상수도 설비를 종합관리하는 집중원방감시제어(SCADA)시스템을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28일 금성은 이 시스템이 원거리에 설치된 설비들의 상태나 수치등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수집,중앙컴퓨터에서 처리한뒤 그 결과를 컬러그래픽
프로그램에 의해 사용자가 검색하고 상황을 감시토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사고방지나 효율적인 설비운영을 위해
원격제어기능도 수행케되며 일정기간 관련데이터를 보관,기록및 통계업무도
처리할수 있다.
금성은 플랜트의 현장여건에 이 시스템이 쉽게 적용되도록 다양한
응용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키위한 이중화구조와
다량의 정보처리를 위한 상호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스카다시스템은 국내 설계기술의 낙후로 지금까지 합작및 기술제휴품이나
수입품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김성이 2억원을 들여 이시스템을 국산화함에
따라 보다 낮은 가격의 국산제품이 3백억원 규모의 국내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금성은 앞으로 국제표준통신방식으로 분산형시스템구조를 갖추고
처리속도를 향상시키는등 스카다시스템의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