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통화관리 강화로 시중은행의 일반대출이 사실상
중단상태에 이르면서 이달들어 집중되고 있는 수서 및 신도시아파트
당첨자들의 주택자금 수요 가 외국은행 국내지점으로 몰리고 있다.
17일 미국계 시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달들어 수서 및 신도시아파트
중도금 마 련을 위한 자금수요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은행이 주택자금 대출수단으로 운용하고 있는 `내집마련 대출''과
`하나로 대출''은 각각 구입예정 주택이나 기존주택을 담보로
1천5백만원에서 2억원까지 대출 이 가능하지만 이자율이 각각 연 18.9%와
19.5%로 시중은행보다 6-7%가 높아 금리부 담이 높은 실정이다.
금융계는 이달 한달동안 수서 및 신도시아파트의 중도금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 가 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