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가전업계와 가전대리점들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등 가전3사를 중심으로한 국내 가전제품
메이커들의 컬러TV, 냉장고, VC R, 세탁기, 오디오 5대제품판매량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가량 줄어든 반면 판매액은 20%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판매량을 보면, 컬러TV의 경우 올해 가전3사의 판매량이 52만대
안팎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VCR은 34만대
가량으로 지난해 보다 7% 가량 줄었으며 세탁기는 약 30만대로 19%
감소하는등 5대제품전체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5%정도 줄어들었다.
국내의 가전제품수요가 줄어든것은 처음있는 일로써, 이는 대부분의
가정이 이제는 필요한 제품을 갖춤에 따라 신규수요는 신혼가정등에
한정되고 이른바 대체 수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